스노호미시 카운티 당국이 에버렛 법원 건물의 골칫거리로 등장한 갈매기 퇴치작업에 나섰다.
법원건물 옥상에 서식하는 수백 마리의 비둘기와 갈매기 떼로 인해 법원 직원들은 창문도 못 열 정도로 심한 소음 및 악취 공해에 시달리고 있다.
새똥이 썩는 냄새가 청사 전체에 진동해 일부 직원들은 호흡장애를 호소할 정도라 당국은 그동안 대책마련에 골몰해왔다.
당국은 최근 새 쫓는 소리를 내는 기구를 구입해 법원건물 양쪽에 설치, 5분 간격으로 소리를 내 새를 쫓는데 일단 성공했다.
하지만 일부 직원 및 시민들은 새소리 보다 기계 소리가 더 시끄러운 공해라며 못마땅한 표정을 짓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