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국경트럭 통과 쉬워진다”

2002-02-01 (금)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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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캐나다정부, 사전검사제 추진…미 세관은 반대

미국-캐나다 국경지역의 검색강화로 차량 통과시간이 길어지자 캐나다 정부가 매일 국경을 통과하는 트럭에 대한 검사를 면제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캐나다 당국은 정기적으로 국경을 통과하는 화물트럭에 대해서는 사전 검사를 실시해 검문소 통과시간을 단축시킬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미국 안보청(OHS)은 캐나다의 이 같은 사전심사제도 도입을 크게 환영하고 있다.


탐 릿지 OHS 청장은 위험성이 낮은 차량에 대한 검색을 면제함으로서 일반차량에 대한 검색을 보다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하지만 연방세관의 로버트 보너 커미셔너는“이는 테러범들의 미국 내 잠입의 길을 열어주는 셈”이라며 적극 반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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