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올림픽성화 스포켄 도착

2002-01-25 (금)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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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릴레이에 59명 참가…대학농구 경기도 1시간 지체

올림피아와 시애틀을 거쳐 알래스카주의 주노로 공수된 올림픽 성화가 24일 저녁 항공기편으로 스포켄에 돌아왔다.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구경 나온 수천명의 주민들은 공수된 성화를 열렬히 환영했다.

스포켄 지역에서는 아이다호 출신의 래리 데이비스를 첫 번 주자로 모두 59명의 성화 주자들이 11.5마일에 걸친 릴레이에 참가했다.


성화가 곤자가대학 캠퍼스를 통과함에 다라 샌프란시스코-곤자자 간의 대학농구 경기가 하오 8시로 한시간 늦춰지기도 했다.

현지 성화봉송 준비위원회는 강한 바람으로 성화가 꺼질 것을 우려해 예비랜턴까지 준비했으나 다행이 그 같은 사태는 발생하지 않았다.

성화는 내달 8일 동계 올림픽 개막에 맞춰 솔트 레익 시티 주 경기장에 도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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