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잔 박씨가 페더럴웨이 지점장으로 근무하고 있는 올림픽 뱅크가 밀크릭의 김은성양(H.M. 잭슨 고교)에게 장학금 500달러를 지급했다.
올해 장학금 제도를 창설한 박씨는“고교 3년생만 대상으로 해서인지 신청자가 10명 남짓에 머물렀다”며 내년에는 대상자도 고교 전 학년으로 늘리고 지급 액수를 1천달러로 높여 2명의 장학생을 선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씨는 김양이 학교성적은 물론 사회 봉사활동과 에세이 성적도 월등해 당초 2명에게 250달러씩 장학금을 지급하려던 계획을 수정, 김양에게 500달러 전부를 지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김양은 시애틀 다운타운 가스펠 미션에서 노숙자를 위해 목회 중인 김종학 목사의 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