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워싱턴주 교통에‘숨통’

2001-12-06 (목)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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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방의회, 사운더 열차 확장 등에 1억9천만달러

팻 머리 연방상원 의원(민주·워싱턴)이 주도한 내년도 교통예산 지출안이 통과돼 워싱턴주가 추진하는 각종 교통개선 사업에 숨통이 트이게됐다.

연방상원을 통과한 총 6백억달러의 교통예산에는 워싱턴주가 계획하고 있는 도로·교량 등의 증설 및 보수와 페리 등 대중교통 수단의 운영을 지원하기 위해 1억9천만달러를 배정하고 있다.

상원 교통예산 소위원장인 머리의원은 워싱턴주의 각종 교통관련 계획은 긴요한 사업으로 이미 정밀 검토작업을 거쳤다며 선거구의 편파적 배려라는 일부 비난을 일축했다.


그녀는 교통체증은 워싱턴주가 당면한 가장 시급한 문제라며“연방 지원금은 퓨젯 사운드 지역 교통난 해소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번에 배정된 지원금은 지난해 교통지원 예산액의 3배에 달하는 규모로 주민발의안에 따른 세수감소로 집행에 차질이 예상되는 각종 사업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연방정부의 지원금을 받을 사업에는 사운더 통근열차 확장공사(2천만달러), 시택공항 관제시설 개선사업(2천6백만달러) 등이 포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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