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WSU 연구...인건비 줄이고 품질 좋은 과일 생산
워싱턴주의 톱 농산품인 사과재배에 로봇·컴퓨터·지구 위성 시스템 등 첨단기술이 사용될 날이 멀지 않은 것 같다.
워싱턴주립대학(WSU)정밀 농업시스템 센터의 프란시스 피어스 소장은 인건비를 줄이고 맛좋은 사과, 배, 체리 등 작물재배를 위해 신기술 도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업계와의 간담회에서 과수재배에 첨단기술을 도입, 오는 2010년까지 고품질 과일재배에 드는 비용을 30% 가량 줄이는 연구작업을 추진중이라고 밝혔다.
피어스 교수는“현재 1위의 자리를 유지하려면 단지 열심만으로는 안 되며 두뇌의 힘을 이용한 새로운 방법을 동원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과수작업에 기술을 도입함으로서 단위당 노동시간을 줄이는 대신 고 임금의 숙련된 노동자를 투입하면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지구 위성시스템을 활용해 각 나무의 생장에 대한 최신정보를 입수하고 씨뿌리기 등 단순한 작업에는 로봇을 활용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현재 주내 많은 농가는 이미 컴퓨터화된 관개시설을 이용해 날씨와 토양의 습도를 측정하는 등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기술도입에 열을 올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