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스포츠 종합
시애틀 시혹스가 NFL 아메리칸 컨퍼런스 서부지구 꼴찌팀인 캔사스시티 칩스에 덜미를 잡혀 플레이오프 진출이 다시 꼬이게 됐고 UW 허스키스는 마이애미대에 7-65로 참패, 망신을 당했다. 시애틀 수퍼소닉스는 인디애나 페이서스를 꺾고 시즌 7승7패로 반타작을 거두고 있다.
▲ 시혹스
리키 워터스 부상 후 그럭저럭 시혹스의 러닝 백 자리를 메워온 션 알렉산더가 단 43야드만 전진한 데다 수비진이 작년 시즌 NFL 공격 최하위팀인 칩스에 무려 433야드를 허용, 12점 차(7-19)로 완패 당했다.
시혹스는 앞으로 남은 6경기 중 최소 4승2패를 거둬야 PO 진출을 바라볼 수 있다.
▲ 수퍼소닉스
부상에서 회복한 빈 베이커의 분전에 힘입어 레지 밀러가 이끄는 페이서스를 99-88로 물리치고 시즌 7승 째(8패)를 기록, 상위권 발판의 토대를 마련했다.
지난 7경기를 결장한 베이커는 19득점, 6리바운드를 올렸고, 라샤드 루이스는 24득점 중 10점을 4쿼터에 쏟아 부었다.
게리 페이튼은 20득점 12어시스트의 더블-더블을 기록, 건재를 과시했다.
▲ 허스키스
지난 24일 마이애미 로즈보울 구장에서 전국 1위 팀 마이애미대학의 허리케인스와 맞붙었으나 7-65로 대패를 당했다.
AP 랭킹 12위로 경기에 임한 허스키스는 7개의 턴오버와 10개의 페널티를 허리케인스에 헌납했다. 전국 랭킹도 7단계나 낮은 19위로 떨어졌다.
이날 패배에도 불구하고 허스키스는 내달 28일 샌디에고에서 열리는 선 보울에 진출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