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되는 일 없는 보잉

2001-11-08 (목)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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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사일 분야서도 미끈?

차세대 전투기 (JSF) 수주 경쟁에서 록히드사에 밀린 보잉이 국방부가 추진하는 미사일 방어 프로그램에서도 역할이 줄어들 전망이어서 상업 항공기 부문에서 잃은 손실을 군수분야에서 만회한다는 기본 전략이 흔들리고 있다.

월 스트릿 저널에 따르면 국방부는 지난 주말 미사일 방어 프로그램에 참여한 업체들과 회동을 갖고 현재 12개 분야로 나눠 연구되고 있는 미사일 방어 프로그램을 단일 연구체제로 바꾸는 방안에 대해 설명했다.

펜타곤의 이 같은 계획이 가시화될 경우 지난 수 년간 미사일 방어 시스템의 주도적 역할을 맡은 보잉의 입지가 좁아져 손실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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