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더럴웨이 시의회는 지난 수개월 동안 논란을 벌여온 페더럴웨이 대형교회 신축을 조건부로 허가했다.
시 의회는 시택에 본부를 둔‘크리스챤 페이스 센터(CFC)’가 1백만 달러의 교통 분담금을 납부하는 조건으로 지난 달 CFC 측이 웨어하우저사로부터 매입한 시 남쪽 4,500에이커 부지에 대형교회 신축을 반대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지난 5일 있었던 공청회에서 대형교회 신축으로 이 지역 교통체증이 악화된다며 일부 주민들이 반대하자 CFC 측은 교인들 대부분이 페더럴웨이 지역에 살고 있어 교회 신축이 불가피하다고 설득했다.
CFC는 시 의회의 이 같은 결정으로 약 22만 평방피트에 달하는 예배당과 2천여대 주차설비를 갖춘 학교를 신축하게 되며, 상황에 따라 운동장과 제2 예배당을 건축할 예정이다.
교통 관계자들은 교회 신축으로 시 전체 주말 교통량이 최고 2,700여대 가량 늘어날 것이라는 연구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