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말 샤핑 부추기기 위해 10일간 전국적으로
연말 샤핑시즌을 앞두고 고객의 소비심리를 부추기기 위한 고육지책으로 각주의 판매세를 10일간 부과하지 않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
워싱턴주 출신 패티 머리 연방상원의원(민주)은 메인주 출신의 올림피아 스노우 의원(공화)과 공동으로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법안을 추진중이라고 밝혔다.
의회는 경기부양책의 일환으로 소비자들의 구매를 유도하기 위해 각 주별로 일정 기간 동안 판매세를 유보할 것을 요청할 예정이다.
머리의원은‘샤핑합시다’라는 별명이 붙은 이 법안이 소비자들에게 상품구매를 통해 국가경제를 회복시킬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머리의원은 추수감사절 다음 주말이 일년 중 최대 샤핑시즌이라며 이날이 포함되는 오는 23일부터 12월2일까지 한시적으로 면세조치를 하는 방안이 고려되고 있다고 밝혔다.
경제정책 두뇌기관인 미국 기업연구소는 그러나, 오리건 등 5개주는 원래 판매세가 없고 면세조치를 취할 경우 구매력이 높은 부자들만 이득을 볼 것이라며 형평성의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