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쿄 발 시택 착륙 후, 수사당국 탑승객 2명 입건
도쿄 나리타공항을 출발, 31일 오전 시택공항에 도착한 노스웨스트 항공편 승객들이 두 시간동안 기내에 억류된 채 조사받는 사태가 벌어졌다.
노스웨스트 대변인은 연방수사국(FBI)과 이민국(INS) 등 관계자로 구성된 합동 수사팀이 상오 6시10분에 도착한 비행기 기내수색을 벌였다고 밝혔다.
수사관들은 모종의 제보에 따라 NW8 항공편의 기내에서 두 명의 남자승객의 짐을 검사하고 이들을 긴급 입건했다.
공항 대변인 라첼 가슨은 나머지 200여명의 승객과 승무원들은 2시간동안의 조사가 끝난 후 비행기에서 내렸다고 밝혔다.
노스웨스트 측은 이 비행기가 운항도중 별다른 문제가 없었다고 밝혔으나 입건된 승객의 국적은 공개하지 않았다.
이 소동에도 불구하고 시택공항 내 다른 항공기의 이착륙에는 별다른 문제가 없었다고 가슨 대변인은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