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테러 성금 기록적 수준

2001-10-31 (수)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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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애틀 적십자 1,250만 달러 접수...평소 1년분

시애틀 지역 적십자사에 9·11 테러사건 희생자를 위한 기록적인 성금이 답지했다. 미국 적십자사 시애틀-킹 카운티 지부는 테러참사 유가족을 돕기 위한 성금으로 지금까지 모두 1천2백50만달러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관계자들은 이 같은 금액이 평소 1년 접수분에 해당하는 기록적인 수준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연말을 앞두고 불우이웃 돕기 등 각종 모금활동이 줄 이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앞으로 다소 줄어들 것으로 관계자들은 예상하고 있다.
마이크 이건 공보담당자는 “사람들이 이번 사건은 일반적인 성금과는 성격이 다르다는 것을 잘 이해할 것”이라며 지속적인 성원을 기대했다.
적십자사는 테러발생 이후 지금까지 전국적으로 5억4천7백만달러의‘리버티 기금’을 접수한 것으로 보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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