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중고교 때부터 시간관리를

2001-10-29 (월) 12:00:00
크게 작게

▶ 학부모회 세미나 강조...“단어공부가 SAT 학습의 절반”

페더럴웨이 한인 학부모회 주최로 지난 27일 디케이터 고교 도서관에서 열린‘학습 향상 세미나’에서 김문주 회장은“공부라는 게임의 성공 열쇠는 철저한 시간관리”라고 강조했다.

김회장은 원대한 목표의식을 가진 학생들의 학습 성취도가 높다며 대학 생활에서 반드시 실천해야 하는 주간 일정관리를 중·고교 시절부터 실천하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문답식 강의로 참석자들의 주의를 모은 웨스턴 워싱턴대학교 리차드 헨리 교수는“운동연습이 아무리 힘들어도 선수들이 견딜 수 있는 것은 운동경기가 주는 재미(fun)”라며 공부에 재미를 붙이면 학습효과가 배가된다고 말했다.


SAT 전문가인 헨리 교수는 단어공부를 SAT의 핵심으로 꼽고 수학이나 과학 과목도 단어가 막히면 풀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했다. 그는 게임 매뉴얼을 포함한 어떤 종류의 책도 단어 실력 증진에 도움이 된다며 학생들에게 독서의 중요성을 재삼 강조했다.

박 아름(FWay 퍼블릭 아카데미 8학년)양은“조기 SAT 시험인 PSAT에 대해 구체적으로 처음 설명 들었다”며 만족해 했고, 이강호(사카주위아 중학교 9학년)군도“시간 관리가 얼마나 중요한지 되새겨 볼 수 있는 기회였다”고 말했다.

이 날 세미나에는 페더럴웨이는 물론 퓨열럽 지역의 학부모들까지 참석했다.

학부모회는 11월 20일 페더럴웨이 교육구 회의실에서 하버드 아카데미 손승호 원장의 도움으로 모의 SAT 고사를 가질 예정이다. 손원장은 이 성적을 토대로 학부모들에게 자녀들의 SAT 예상 성적과 보완해야할 과목들을 무료로 상담해줄 예정이다.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