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실 이익 주는 전시회 만들터”

2001-10-29 (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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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AGRO, 다양한 정보 제공... 도매상들‘굿 딜’제시 기대

내달 15일 시택 더블트리호텔에서 열리는 한인 그로서리협회(KAGRO, 회장 홍낙순)의 올해 식품 전시회는 의례적 친목행사 차원을 넘어 회원들이 실질적으로 이익을 얻는 비즈니스 행사로 탈바꿈한다.

홍낙순 회장은“회원들이 모여 저녁이나 먹는 예년의 ‘경영인의 밤’위주 행사 포맷을 지양, 참가 업주들이 다양한 정보를 얻고 그로서리에 관심 있는 다른 모든 사람들도 함께 즐길 수 있는 박람회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홍회장은 회원 업소들이 행사장에서 도매상과 직접 거래를 틀 수 있도록 각 도매상들에게 한인 업소에 적합한 거래 조건을 준비해주도록 요청했다며 도매상들의 반응도 좋다고 덧붙였다.


KAGRO는 또 전시회장에 자체 부스를 설치, 미래의 회원들에게 창업 정보를 제공하는 한편 주유소 업주들을 위해 퓨젯 사운드 대기 정화국과 주 환경부가 부스를 설치, 관련 법규에 대한 홍보도 할 예정이다.

그밖에도 이날 전시회장에선 버드와이저 맥주 제조사인 앤하우저 부시와 워싱턴주 복권국에서 관계자가 나와 2시간 가량 세미나도 가질 예정이다.

또한, 공식 일정에는 없지만 올해 초부터 KAGRO가 강력 추진해온 독립가맹점 계약(IFC)의 3/4분기 리베이트도 각 회원들에게 지급된다. 현재까지 IFC에 가입한 140여 업소는 드라이어스사와 인터비츠사로부터 1만여달러의 리베이트를 지급 받는다.

최원준 사무장은“전시회를 통해 IFC를 적극 홍보, 주류사회 그로서리 체인보다 구매력 높은 체인을 만들겠다”며 한인 업주들의 전시회 참가를 적극 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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