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곧 2개 HOV 차선 공사...제한시속 50마일 될 듯
교통량이 지속적으로 늘고 있는 I-90 고속도로를 10차선으로 늘리는 공사가 곧 시작된다. 연방 고속도로청(FHA)은 I-90의 시애틀-이스트사이드 구간에 2개의 다인승(HOV) 전용차선을 신설하도록 허용키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이 도로의 레이크 워싱턴 횡단 다리 구간에 24시간 버스 및 카풀전용차선 신설공사가 곧 시작될 전망이다.
사운드 트랜짓의 아그네스 거번 이사는 FHA의 결정이 교통체증 해소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환영하고 곧 환경영향 평가작업에 착수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기존 I-90 양방향에 HOV차선의 신설을 추진해온 사운드 트랜짓의 계획은 벨뷰와 머서 아일랜드 주민들의 적극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
관계자들은 이 같은 계획으로 현재 12피트 넓이의 차선이 11피트로 좁아지고 갓길도 축소될 것이라고 말했다.
차선 폭 축소로 교통사고 증가가 우려됨에 따라 머서 아일랜드와 I-5 사이 구간의 제한속도를 시속 50마일로 낮추는 방안이 함께 검토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