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대 엄마의 육아일기 "아기 변비"
2001-10-20 (토) 12:00:00
아기는 하루에 몇 번 대변을 보는 것이 정상일까? 정답은 ‘아기마다 다르다’. 하루 여러번 똥을 싸는 아기도 있고 사나흘에 한번씩 변을 보는 아기도 있다. 따라서 며칠만에 변을 보더라도 양이 많고 변이 딱딱하지 않으면 큰 문제 될 것이 없다. 또 모유를 먹는 아기가 우유를 먹는 아기보다 변을 더 자주 본다.
그러나 젖이나 우유를 적게 먹거나 이유식을 안 먹고 편식하면 변비가 되기 쉽다. 배에 개스가 차고 변이 단단하고 동글동글하면 습관성 변비인데 생후 몇 개월 안된 아기들도 이러한 증세를 보일 수 있다.
이럴 때는 면봉에 베이비오일을 조금 묻혀 항문에 1-2cm쯤 집어넣고 살살 돌려 자극을 준다. 배를 마사지해주는 것도 좋다. 거의 변을 보지 못하고 배가 빵빵하면 관장을 시켜야 하는데 일단은 의사에게 보이는 것이 안전하다.
드물게 결장이나 담도에 선천적 장애가 있는 경우, 갑상선기능저하등으로 변비가 올 수도 있다. 신생아 황달이 오래 가고 정도가 심하며 변비가 있으면 의사를 찾는 것이 좋다.
아기의 변비를 방지하기 위해선 모유와 우유의 양을 규칙적으로 조절하고 이유식을 시작한 아기는 채소나 고구마등 섬유질이 많은 식품을 먹이도록 한다.
딱딱한 변을 보느라 항문이 찢어져 아파할 때는 미지근한 물로 깨끗이 씻긴 다음 상처에 베이비오일을 바르고 소아과에서 진찰을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