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MS 탄저균 침투 일단 OK

2001-10-16 (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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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노 사무실 직원 4명 음성판정, 2명은 계속 조사

네바다주 리노의 마이크로소프트 사무실에 배달된 편지를 취급한 4명의 직원들은 조사결과 탄저균에 감염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네바다주 보건 관계자들은 이들 4명이 일단 음성반응을 보였다고 밝히고 다른 2명은 15일 이후에나 감염여부가 밝혀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MS 직원 5명과 직원가족 1명은 말레이시아에서 리노 사무실로 보내진 의문의 편지를 만진 후 탄저균에 감염된 것으로 우려돼 방역당국의 조사를 받아왔다.

와슈 카운티의 바바라 헌트 보건국장은 테스트결과가 매우 반가운 소식이라며 “이번 사건으로 인한 탄저균 감염자는 없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이 의문의 편지에 동봉된 포르노 사진에 대한 세 번째 테스트결과는 양성으로 나타나 연방 질병통제예방센터(CDCP)에서 정밀조사에 착수했다.
보건 관계자들은 그러나, 만일 발병한다해도 피부의 상처를 통해 침투하는 탄저균 형태로 치료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라이센스 업무를 취급하고 있는 MS의 리노 사무실에는 현재 모두 140여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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