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보잉, 해고 통지서 발송

2001-10-16 (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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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천명 12월14일자로... 퓨젯 사운드 지역 7천명 포함

항공업계의 침체로 대대적인 감원을 추진중인 보잉사가 1차로 9천명에 대해 12월14일부로 해고통지서를 발송했다.
톰 라이언 보잉대변인은 이와는 별도로 3천명을 조기퇴직 등을 통해 점차적으로 감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에 통보된 감원대상자 가운데는 렌튼과 에버렛 공장에 근무하는 퓨젯 사운드 지역 직원 7천명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기타 지역 해고자 가운데는 캔서스주 위치타의 여객기 생산공장 직원 1,645명이 포함돼있다.

감원 통보가 예상보다는 적다고 밝힌 기술자 노조(SPEEA)의 찰스 보퍼딩 사무총장은 1천4백명의 계약직 기술자들이 이번 감원대상에 포함됐다고 밝혔다.

보잉 측은 내년 말까지 단계적으로 상업항공기 부문에서 약 3만명을 감원할 예정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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