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린 교수, 내달 2일까지 양측간 합의 도출토록
마이크로소프트의 반 독점 소송을 담당하고 있는 연방지법 판사는 MS와 정부 양측이 자체적인 합의점 모색에 실패하자 결국 중재자를 임명했다.
콜린 콜러-코틀리 판사는 보스턴의 분쟁해결 전문가 에릭 그린(55)을 중재자로 임명, MS와 정부간의 원만한 해결책을 모색토록 했다.
보스턴 대학 법학교수로 분쟁 해결회사를 운영하고있는 그린은 반 독점소송법 관련 경험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MS측은 정부측이 제안한 시정조치는 회사의 사업전반에 큰 타격을 줄 것이라며 정부안 수용에 난색을 표명했다.
콜러-코틀리 판사는 양측에 그린의 중재를 통해 내달 2일까지 합의를 도출하도록 명령했다.
그녀는 합의도출에 실패할 경우, 원도즈 운영체계 독점으로 공정경쟁을 저해시킨 MS에 대한 시정조치 심문을 내년 3월11일부터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