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버스와 페리에서 분말 발견...무해한 것으로 판명
시애틀 지역의 페리와 버스 승객들 사이에도 탄저균 감염공포가 일파만파로 확산되고 있다.
지난 14일 브레머튼의 킷삽 트랜짓 여성화장실에서 정체불명의 가루가 발견됐다는 신고로 터미널이 5시간 반 동안 폐쇄되는 소동이 벌어졌다.
관계당국은 발견된 파우더가 무해한 물질이라고 밝혔으나 이 소동으로 탄저균에 대한 공포가 더욱 번지고 있다.
켄트의 보잉사 우편물 처리실과 포트 타운젠드의 우체국 편지에서도 수상한 분말가루가 잇따라 발견돼 당국이 크게 긴장하고 있다.
포트 타운젠드 우체국은 즉시 폐쇄조치를 내리고 조사가 완료될 때까지 우편물 처리를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또한, 13일에는 베인브릿지 페리의 승객좌석에서 분말가루가 발견돼 승객들이 일시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지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