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인터넷은 지금,여성시대!

2001-10-15 (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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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 육아, 인테리어, 경제, 패션. 이 모든 것을 꿰뚫고 있는 사람은? 바로 여성이다. 요리, 육아, 인테리어, 경제, 패션. 이 모든 것을 한번에 보여주는 곳은? 인터넷이 그것이다. 여성과 인터넷. 종전에는 도대체 어울릴 것 같지 않던 물과 기름이 만나 기막힌 맛을 이루어내고 있으니 지금이야말로 여성 네티즌의 시대다.

여성 포탈사이트의 놀라운 성장
여성 네티즌의 입맛에 맞는 컨텐츠로 여성에게만 소구하는 포탈사이트는 여성네티즌의 증가를 도왔다. 여성이 갖추어야 할 ‘덕목’보다는 여성이 알고 있어야 할 ‘정보’에 집중한 이들 여성 포탈사이트들은 21세기를 살아가는 여성에게 새로운 생활 패턴을 제공하고 있다.이들 여성 포탈의 특징이라면 여성잡지를 능가하는 디자인과 맛깔진 정보, 실시간으로 업데이트되는 신속한 정보, 가지고 싶은 것은 가지게 만들고야 마는 인터넷 쇼핑 상품들을 들 수 있다. 인터넷은 여성의 구매력과 정보력을 놀라우리만치 증가시키고 있는 것이다. 여성 포탈 마이클럽닷컴(www.miclub.com)의 경우,게시판을 통해 올라온 정보를 책으로 묶어내 주는가하면 여자와닷컴(www.yeozawa.com)과 같은 사이트에서는 여성들을 위한 깜짝 이벤트를 연속적으로 뿌려주고 있다. 영화시사회, 뮤지컬은 물론 향수나 화장품, 심지어 다이아몬드까지 사은품으로 걸고 여성 네티즌을 유혹하고 있는 것이다.

인터넷과 여성이 친해질 수 있는 이유
네트워크와 컴퓨터 정보로 무뚝뚝했던 인터넷이 점점 부드러워지고 있다. 금남구역과 유사했던 인터넷이 여성접근 지역으로 변모해가고 있는 이유는 간단하다. 첫째, 그냥 클릭(Just Click)만해주면 정보가 내게로 오기 때문이다. 발품 팔아 긴 시간을 낼 필요가 없다. 마우스로 클릭만 해 주면 된다. 해야할 일은 많고 시간은 부족한 여성들에게 인터넷은 매우 편리한 비서가 되어준다. 둘째, 인터넷으로 스트레스 치수를 낮출 수 있기 때문이다. 사소한 일상이건 중대한 일이든 e-메일로 교류하고 게시판을 통해 동병상련을 나눌 수 있는 사랑방이 인터넷이다. 셋째, 트렌드(trend)에 민감할 수 있게 해 준다.세상은 빨리 변화하고 있다. 유행과 성향, 추세를 빠르게 포착하고 싶어하는 감각파 여성들에게 인터넷은 알라딘의 요술램프, 그 이상이다.

21세기 여성은 인터넷에서 산다?
여성은 인터넷으로 한 단계 업그레이드될 수 있다. 바꿔말해 여성은 인터넷과 가까워져야한다. 정보와 인적 네트워크가 주축을 이루게 될 21세기야말로 인터넷의 빠른 정보와 감각적인 양분이 필요해 질 것이기 때문이다. 어머니, 여자친구, 아내의 손을 오늘은 마우스에 올려놓아 보는 건 어떨까. 당신이 사랑하는 그 여성들에게서 머지 않아 새로운 표정을 읽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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