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기휴대 허가증 없이 가방에 권총을 소지하고 비행기를 타려한 시애틀의 한 의사가 공항에서 경찰에 입건됐다.
경찰은 11일 시택공항 검색대를 통과하던 이 40대 의사의 휴대 짐 속에서 권총이 발견돼 즉시 압수조치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또 다른 여성도 공항검색에서 권총을 소지한 것으로 적발됐으나 총기휴대 허가증을 갖고 있어 수하물에 넣어 붙이도록 조치했다고 밝혔다.
가방 안에 총이 있는지 몰랐다고 경찰에 말한 이들은 예정대로 비행기에 탑승, 목적지로 떠났다.

불구속 입건된 의사는 사격연습장을 다녀온 후 가방에서 총을 옮겨두는 것을 잊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방항공국(FAA)은 경찰로부터 이들의 총기휴대 케이스를 넘겨받고 처벌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