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이프코필드, 백팩은 물론 손톱 줄칼도 금지
시애틀 매리너스와 클리브랜드 인디언스 간의 플레이오프 경기로 열기가 더욱 뜨거워진 세이프코필드에 공항 못지 않은 엄격한 검문검색이 실시되고 있다.
경기장 입구마다 셰리프대원 및 경찰관들이 배치된 가운데 경비원들이 입장객의 가방 내용물은 물론 몸까지 일일이 수색하고 있다.
또한, 경기장 100피트 이 내 주차가 전면 금지됐고 세이프코필드 행 전철의 경비도 대폭 강화됐다.
경비원들은 심지어 여성들이 소지한 손톱 미용 줄도 흉기로 사용될 수 있다며 금지시켰다.
구장 관계자들은 야구장에 대한 특별한 테러위협은 없지만 현재 진행되고 있는 플레이오프전에 특별경계자세로 임하고 있다고 밝혔다.
백팩이나 큰 가방을 소지한 관람객은 되돌려 보내지기도 했는데 일부 관람객들은 몸수색의 경우 대충 이뤄져 그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