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폭력범죄 다시 증가

2001-10-11 (목)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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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시애틀 4%로 급증...혐오범죄도 3% 늘어

워싱턴주 내의 살인, 강도, 강간 등 폭력범죄가 4년만에 다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 셰리프·경찰국장 협회(WASPC)는 지난해 전체 범죄건수가 0.2% 늘어 큰 변화는 없었지만 폭력범죄는 급증세를 보였다고 발표했다.

주내 폭력범죄는 21,485건으로 96년 이후 처음으로 증가세로 돌아선 가운데 특히, 시애틀은 4%나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살인사건은 172건에서 196건으로, 중 폭행사건도 12,825건에서 12,891건으로 약간 늘어났다.

특히, 인종 혐오범죄는 3%나 늘어 지난해 모두 256건이 발생했다.
경찰당국은 지난달 뉴욕 테러사건 이후 아랍인에 대한 분풀이 폭행이 빈발, 올해는 전체 혐오범죄 건수가 급격히 늘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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