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테러범 공격목표 우려...출입문 달고 뚜껑 덮기도
퓨젯 사운드 지역의 수돗물 공급업체들이 테러공격으로부터 시설을 보호하기 위해 조치를 취한다. 최근 뉴욕에서 발생한 테러사건 이후 주 정부로부터 주민들의 식수 시설 경계를 강화하라는 지시를 받았기 때문이다.
특히 많은 주민들이 의존하는 시애틀과 타코마의 수원지 시설에는 경비문을 설치하고 뚜껑을 덮는 등 전반적으로 경비시설을 보강할 계획이다.
당국은 각 수도공급업체에 공한을 보내“식수원은 테러뿐만 아니라 일반 파괴범의 표적이 될 가능성이 높다”며 이 같은 지침을 하달했다.
이에 따라, 각 수돗물 공급시설에는 외부 침입자 감시 장치가 설치되고 수질검사도 이전보다 자주 실시하고 있다. 한편, 스노호미시 카운티 셰리프국은 주요 상수원지인 설탄 강 유역에 대한 순찰을 대폭 강화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