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애틀 시 1천만달러 저리 융자...서민주택 의무화
시애틀 시는 다운타운 국제구역에 서민용 주거시설을 포함한 재개발 사업을 위해 총 1천만달러의 자금을 장기 저리 융자형식으로 지원한다.
시 관계자들은 이번 프로그램으로 차이나타운과 파이오니어 스퀘어 지역 내 5개 건물에 150유닛의 서민용 주택 개 보수작업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번 대상에 포함된 8 Ave. 사우스의 힙 싱 빌딩은 1910년에 지어진 낡은 건물로 상층부에 위치한 25유닛의 아파트는 40여년간 비어있었다.
지난 2월에 발생한 강진으로 크게 훼손된 이 빌딩은 구조물 보수와 내진 시설 보강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당국은 특히 지진으로 파손된 건물이나 오랫동안 빈 채로 방치된 건물의 개 보수를 목적으로 지원계획을 마련했다.
시중금리 이하의 낮은 금리로 장기간 제공되는 금융지원을 받는 건물주는 의무적으로 전체 면적의 40% 이상에 서민용 주거시설을 지어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