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백인들 흑인지지 시위 인종표적 단속 등 반대

2001-07-11 (수)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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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인 1백여명이 시애틀 다운타운에서 인종표적 단속 반대 등 흑인들의 입장에 동조하는 시위를 벌여 눈길을 끌었다.

이들 백인은 9일 저녁 흑인 밀집 지역인 센트럴 디스트릭에 모여 폴 셸 시장을 폭행한 혐의로 구속된 제임스 개럿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백인 경찰관에 사살된 아론 로버츠 사건 현장에서 출발한 이들은 시애틀 경찰국 동부서까지 행진하며 가두시위를 벌였다.

경찰이 흑인 커뮤니티에 대해 편견을 갖고 있다고 주장하는 이들은 흑인 거주지역의 상가는 그곳에 살고 있는 주민들이 소유해야하며 스타벅스 등 대기업은 현지 주민들에게 별 도움을 주지 않는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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