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운티 의회 결정, 환경 규제법안은 더욱 강화
도시성장 억제를 위해 내려졌던 시애틀 외곽지역의 대형교회 및 학교건물 신축금지령이 철회됐다.
킹 카운티 의회는 7-6의 표결로 외곽지역의 환경규제는 더욱 강화하되 대형빌딩 건축 금지안은 철회하는 조치를 내렸다.
올해 초 카운티 의회가 대규모 건물 신축을 동결하는 긴급명령을 내리자 많은 교인들은 종교의 자유를 위반하는 행위라며 거센 반발을 보였다.
카운티 의회의 결정에 대해 론 심스 행정관은 반대 입장을 보이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카운티 관계자들은 심스행정관이 건축 금지안 철회는 받아들이되 환경규제안은 거부할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랍 멕키나 의원(공화·벨뷰)은, 그러나“헌법에 보장된 주민의 권리를 존중하고 동시에 환경을 보호하려는 각고의 노력 끝에 나온 결정”이라며 심스의 시도가 먹히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