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스 캐스케이드 삼림 1천5백여 에이커 소실
워싱턴주 중부 노스 캐스케이드 지역에서 산불이 발생, 10일 상오 현재 1천5백 에이커 이상의 삼림을 태우며 계속 번지고 있다.
주 비상관리부는 칼튼 주변의 울창한 삼림에서 일어난 이 불로 립비 크릭 주변은 접근이 금지됐으나 주민 대피령은 아직 내리지 않았다고 밝혔다.
지난 9일 오후 시작된 이 산불은 가뭄으로 메마른 초목에 삽시간에 번져 주변지역으로 확산되고 있다.
소방당국은 불도저, 소방차와 함께 여섯 대의 물탱크 비행기를 동원,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소방 관계자들은 밤새 기온이 내려가 10일 오전현재 불길이 다소 누그러졌지만 오후로 갈수록 불길이 다시 살아날 것으로 우려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