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보잉 757기 엔진에 균열

2001-07-06 (금) 12:00:00
크게 작게

▶ UA등 점검위해 운항중지, ‘당장 위험은 없어’

보잉 757기의 엔진부분에서 결함이 발견돼 델타, 유나이티드, TWA 등 일부 국내항공사가 해당 기종의 운항을 중단시켰다.

항공사 정비사들은 757기 엔진의 통풍기 날개에서 균열이 발생, 엔진고장을 일으킬 수 있다고 지적됐다.

리즈 베르디어 보잉대변인은 프라트&피트니사가 제작한 엔진의 운항 중 고장율이 최근 1년 새 크게 늘어 보잉의 기대에 못 미치고 있다고 시인했다.
하지만, 이 엔진은 상당히 안전한 제품이기 때문에 당장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라고 그는 덧붙였다.


엔진이 받는 다양한 압력에 의해 균열이 생긴 것으로 추정하고 있는 P&W사는 현재 수리와 부품교체 작업을 벌이고 있다.

보잉은 지난 84년에 757기의 제작을 시작한 이래 지금까지 P&W 2000시리즈 엔진을 장착해왔다.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