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워싱턴주 야구팀 아쉬운 4위

2001-07-03 (화) 12:00:00
크게 작게

▶ 미주체전 폐막...골프·사격은 입상권에 못 들어

미주체전에 소수정예 대표단을 파견한 워싱턴주는 야구팀이 4강까지 진출했으나 투수 부족으로 4위에 머물렀다.

제 11회 전 미주 한인체육대회는 28일부터 3일간 휴스턴 돈 콜만 스타디움에서 열렸으며 야구경기는 워싱턴주를 비롯, 8개팀이 A·B조로 나뉘어 경기를 벌였다.

워싱턴주 야구팀은 첫날 시카고를 13대6, 오렌지 카운티를 6대3으로 각각 눌러 4강에 올랐으나 30일 워싱턴 DC에 패하고 오렌지 카운티와 재격돌한 3-4위 전에서 다시 패해 4위에 머물렀다.

워싱턴주 야구팀은 고교 현역 투수인 윤성근 군과 시애틀 타이거즈팀 코치인 황일권씨가 투수를 맡아 초반에는 선전했으나 후반에 윤선수가 다리에 근육통을 일으켜 황선수가 혼자 마운드를 지켰다.


한편 골프에 출전한 김영재씨는 첫날 2위에 올랐으나 다음 날 부진해 입상권에 들지 못했으며 3명이 참가한 사격도 성적이 부진했다.

21개팀이 참가, 30일 폐막한 올해 미주체전에서 샌프란시스코가 1위를 차지했다.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