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경전철 남부구간 우선 착공

2001-07-02 (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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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랜짓, 다운타운-시택공항 빠르면 2009년 완공

사운드 트랜짓은 과다한 공사비 문제로 지연되고 있는 경전철‘링크’의 남쪽구간을 우선 착공하기로 방침을 정했다.

찰스 로이어 전 시애틀시장이 주도하는 트랜짓 기술검토위원회는 1단계 사업으로 다운타운에서 시택공항까지 연결하는 노선을 우선 착공하도록 권고했다.

트랜짓은 기존의 버스터널을 활용하는 남부노선을 개발, 버스와 전철이 같이 사용하는 방안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터널공사로 논란을 빚고 있는 노스게이트-유니버시티 디스트릭 구간에 대한 검토는 일단 연기하기로 했다.

관계자들은 공사비용이 22-24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추산되는 남부노선은 빠르면 오는 2009년에 완공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하지만, 트랜짓의 또다른 자문기관인 시민 감시패널은 이럴 경우에 캐피톨 힐 노선의 승차 율이 예상에 크게 미달할 것이라고 지적,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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