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BI, 위조 T-셔츠·모자 등 단속...암표 판매도
새이프코필드에서 벌어질 올스타 야구경기를 10여일 앞두고 T-셔츠에서 모자에 이르기까지 각종 가짜 기념품이 판칠 것으로 예상돼 당국이 단속에 나섰다.
연방세관은 연방수사국(FBI) 등과 함께 앞으로 수주간 메이저리그 경기기간 중 가짜 기념품 판매행위에 대한 단속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당국은 야구선수들의 사진이나 사인까지 가짜가 나돈다고 경고했다. 최근 샌디에고에서는 1백만달러 규모의 가짜 사인 위조단이 적발된 바 있다.
FBI의 찰스 만디고 특별수사관은 가짜 기념품을 파는 행위는‘심각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킹 카운티는 위조범에 대해 최고 5년형에 처하고 있다.
경기장 주변에 1백여명의 사복경찰관을 배치해 단속활동을 벌일 시애틀 경찰국은 암표를 파는 행위도 함께 단속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기 관계자들은 7월10일 세이프코필드에서 열리는 올스타게임에서 판매할 공식 T-셔츠와 모자는 이미 도착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