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절전운동 계속해야”

2001-06-22 (금)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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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셸 시장 주민들에 강조

최근 서북미 지역에 대한 연방정부의 전기요금 규제책 발표로 전기수요가 다시 늘 것으로 우려하는 시 당국은 지속적인 절전을 촉구하고 나섰다.

폴 셸 시애틀시장은 지난 수개월동안 전기소비가 6.5% 감소했다며 앞으로도 이 같이 지속적인 절전의 생활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시애틀 지역의 10가구 가운데 네 곳이 3%이상 전기소비를 줄였다고 언급한 셸시장은 덕분에 현물시장에서의 전기구입이 대폭 감소했다고 밝혔다.


지난 18일, 연방에너지규제위원회(FERC)는 워싱턴과 오리건 등 서부지역 주에도 한시적인 전기요금 규제를 실시한다고 발표했었다.

셸시장은 “이번 조치가 희소식이긴 하지만 아직은 우리가 숲을 빠져 나오지 못한 상태”라며 절전을 강조했다.

워싱턴, 오리건, 아이다호, 몬태나 등 4개 주 지사가 구성한 서북미전력기획단은 올 겨울에 단전사태가 발생할 가능성이 17%에 달한다고 보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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