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바자 도우미 찾습니다”

2001-06-20 (수)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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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애틀 한인회, 23일 총영사관저 모금행사 위해

시페어 퍼레이드 기금 마련을 위해 총영사관저에서 바자를 개최하는 시애틀 한인회(회장 이영조)가 준비를 위해 자원봉사자를 찾고 있다.

이영조 회장은 23일 에드먼즈 해변에 자리잡은 총영사관저 앞마당에서 펼쳐지는 이 바자는 참가자들이 음식을 들며 영사관저를 돌아보고 서로 인사도 나눌 수 있는 한마당 잔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회장은 현재까지 12개 업소가 참가 뜻을 밝혀 15~16개 부스가 마련될 것이라며 텐트를 치는 등 행사준비를 해줄 자원봉사자들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파킹장 정리는 UW 한인학생 10여명이 맡을 예정이다.


이날 바자를 위해 시애틀 연합장로교회가 교회 파킹장을 대여해 주고, 형제교회가 셔틀 버스, 시애틀 한인천주교회가 텐트를 각각 제공했다.

이 회장은 “미국 땅의 한국 영사관저에서 막걸리도 마시며 고향의 흥취를 느낄 수 있는 모처럼만의 하루이므로 많은 한인들의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바자에서는 전 한인회장들의 모임인 한친회도 빈대떡을 팔아 시페어 기금에 보탠다. 또 문병록 총영사와의 즉석 사진촬영장과 어린이들을 위한 점프네트 등도 설치될 예정이다.

이 회장은 시애틀 연합장로교회서 총영사 관저까지 수시로 셔틀버스를 운행한다며 가능한 한 호돌이 마켓 뒷편에 위치한 연합장로교회에 주차한 후 셔틀버스를 이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시애틀 한인회는 올해 시페어 퍼레이드 참가 기금으로 불과 5천여 달러밖에 확보하지 못해 문총영사의 협조를 얻어 이 바자를 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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