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SHS 보고서 지적, 빈번한 양육가정 교체로
상당수의 워싱턴주내 위탁아동들이 빈번한 양육가정의 교체로 심각한 정서적 폐해를 입고 있으나 이들에 대한 정신과 치료도 소홀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 사회보건부(DSHS)의 디 윌슨 아동복지 담당관은 결손가정 자녀들이 경험 없는 위탁가정에 의해 양육돼 많은 문제점들이 표출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러한 문제해결을 위한 노력이 크게 미흡하다”며 관계자들도 위탁부모의 잦은 변경이 이들 아동에게 쿤 충격을 준다는 사실을 잘 알지만 속수무책이라고 말했다.
DSHS의 이 같은 보고서 내용은 13명의 벨링햄 위탁아동을 대신해 소송을 제기한 한 변호사에 의해 공개됐다.
윌슨은 이 보고서에서 법정소송에도 불구하고 현재로서는 양육가정의 빈번한 교체를 막을 뾰족한 대안이 없다고 강조했다.
현재 주 내에는 모두 8천3백여 명의 아동들이 양육가정에 위탁돼 있으며 또 다른 1천명은 그룹 홈에 기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