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드래고, 시장출마 포기

2001-06-14 (목)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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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거자금 부족으로...시의원 재선에 주력

올 가을 시장선거에 출마를 공식 발표했던 잰 드래고 시애틀 시의원이 도중하차했다.

드래고는 많은 비용이 드는 선거운동에 충분한 자금을 모을 수가 없다고 생각돼 출마를 포기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녀는 지난달 실시한 자체조사결과 폴 셸 시장, 마크 시드란 시검사 등 현 출마자들에 대한 유둰자들의 지지가 44%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따라서, 이번 선거는 정치역량과 경험 있는 사람들에게는 좋은 기회라며 “나에게도 승산이 충분히 있다”고 아쉬워했다.

도박을 하기보다는 차라리 다가오는 시의원 선거에 주력하겠다고 밝힌 드래고는, 그러나 선거자금이 확보된다면 시장선거에 한번 나서볼 수 있다는 여운을 남겼다.

현재까지 셸시장은 24만달러, 킹 카운티의회의 그렉 니클스의원은 21만달러, 시드란 검사는 14만달러를 각각 모금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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