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활주로 증설 필요 없다”

2001-06-14 (목)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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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간 단체,“시택공항 첨단 관제 시스템으로 충분”

매년 공항 이용객이 급증하는 시택공항의 활주로 추가건설 계획에 맞서 첨단 관제기술 도입으로 문제를 해결하자는 대안이 나와 관심을 끌고 있다.

시애틀항만청(POS)은 공항내 항공기 이착륙 안전을 위해서는 세 번째 활주로 건설이 필요하다고 강조해왔다.

그러나 이에 반대하는 민간단체들은 시택공항은 다른 주요공항에 비해 연 발착율이 낮아 운항조절 만으로도 충분히 극복할 수 있다고 맞서고 있다.


공항커뮤니티연합(ACC)의 의뢰로 조사를 벌인 퍼시픽항공 컨설팅사는 “추진중인 활주로 건설계획에 중대한 문제점들이 있다”고 지적하고 환경파괴를 줄이고 적은 비용으로 할 수 있는 대체방안이 많이 있다고 밝혔다.

공항당국은, 그러나 ACC의 분석보고서는 잘못된 수치를 근거로 하고 있다며 이미 공항이 포화상태라고 지적했다.

연방항공국(FAA)은 공항의 이착륙 혼잡도를 개선하기 위해 새로운 활주로가 필요하다는 POS의 계획에 동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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