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월 FWay 대회에 경비문제로...박영민시장“대책 강구 중”
오는 8월19일부터 26일까지 페더럴웨이 킹 카운티 아쿠아틱 센터에서 열리는 세계 주니어 싱크로나이즈 수영대회에 한국 대표팀이 경비 문제로 출전하지 못한다고 주최측에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이탈리아 등 30개국 대표팀이 출전하는 이번 대회에 한국은 당초 주니어 대표팀을 보내기로 했으나 1만5천달러의 경비조달 문제로 참가를 포기한 것 같다고 수영장 마이크 던위디 매니저는 전했다.
던위디는 최근 기량이 급성장, 세계 16위권에 들고 있는 한국팀의 불참에 다른 나라 팀들도 실망하고 있다며 한인이 많은 페더럴웨이에서 열리는 이 대회에 현지 한인들의 협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일부 한인 관계자들은 성수기를 맞아 항공료가 인상되었으나 한인들이 민박과 교통편을 제공한다면 1만5천달러 경비가 상당히 줄어들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던위디씨 단순히 불참통보만 받아 정확한 내용을 모른다며 한국 수영연맹 등과 연락, 한국팀 출전을 성사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페더럴웨이 박영민 시장도 한인들이 수영장을 찾아 대표팀을 응원할 수 있는 기회를 놓쳐 안타깝다며 한인사회가 이들을 초청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