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한국서 작년 이민 ...“사고력 문제 더 출제됐으면”

2001-06-13 (수)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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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민태군 인터뷰

▶ 수학경시대회서 연속 톱

한국에서 이민 온지 1년 남짓한 학생이 재미 한인과학기술자협회 주최 수학경시대회에서 2년 연속 최우수상을 차지해 한국학생들의 높은 수학실력을 새삼 입증했다.

한국에서 영재학교로 알려진 대원 외국어 고교를 다니다 작년 시애틀로 이민온 황민태(영어 이름 피터)군은 이민 오자마자 수학경시대회에 응시, 10학년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받았으며 올해에도 11학년부문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황선희·오영주씨 부부의 아들인 황군은‘공통수학 정석’ 참고서를 다 끝내고 ‘수학 1 정석’도 반정도 마쳐 이번 경시대회 문제를 무난히 풀 수 있었다고 말했다.


벨뷰 뉴포트 고교 11학년생으로 워싱턴주 수학경시대회에도 참가했던 황군은 한인 학생들이 큰 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발휘할 수 있도록 과학기술자 협회 측이 공식위주의 문제보다 사고력을 요하는 체계적인 문제들을 더 많이 출제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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