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도를 휘두르며 경찰에 저항하던 파크랜드의 한 주민이 현장에서 경찰에 의해 사살됐다.
피어스 카운티 셰리프국은 해병출신인 허버트 롤랜드(56)가 경찰이 쏜 45구경 권총 3발을 맞고 사망했다고 밝혔다.
경찰이 주민의 신고를 받고 7일 상오 윌로우 파크 아파트에 출동했을 당시 롤랜드는 한 20대 청년을 2.5피트 길이의 칼로 위협하고 있었다.
이 청년은 칼을 들고 3살 짜리 소녀를 노려보고 있는 롤랜드의 관심을 돌리기 위해 그에게 접근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아파트 주민인 한인 제니퍼 김씨는 공중전화를 걸고 아파트로 돌아가다가 이웃주민의 고함을 듣고 대피했다고 당시 상황을 경찰에 증언했다.
김씨는 롤랜드는 좋은 이웃으로 아파트에 아이스크림 차가 오면 아이들에게 사주기도 하는 마음씨 좋은 아저씨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