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남향우회 연례 골프대회서 모금…메달리스트 박경렬씨
워싱턴주 호남향우회(회장 정수진)가 본국 소년·소녀 가장을 돕기 위해 개최한 제9회 골프대회에서 예년보다 많은 1만달러의 모금이 이뤄졌다.
지난 2일 레이크우드 메도우팍 골프장에서 열린 대회에서 73명의 참가자들은 비가 오고 세찬 바람이 부는 데도 시종일관 진지하게 경기에 임해 좋은 성적이 속출했다.
향우회는 매년 골프대회를 통해 마련된 성금을 본국 보건복지부 사회복지과에 기탁, 현재까지 300여명의 불우 청소년 가장들을 도와왔다.
시상식에 참석한 문병록 총영사는 지속적인 향우회 활동을 치하하며 고귀한 전통이 계속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정수진 회장은 다른 어느 대회보다도 참가자들의 성적이 좋았다며“스코어에 연연하지 말고 기분 좋은 골프를 쳤다고 생각해 달라”고 말했다.
입상자 명단
<메달리스트>
▲박경렬(-3)
<남자A조>
▲챔피언 : 염태영 ▲1등 : 김재영
<남자B조>
▲챔피언 : 윤영식 ▲1등 : 곽충식
<여자부>
▲챔피언 : 그레이스 김 ▲1등 : 김순덕
▲KP : 문두진(남)/서니 박(여) ▲LD : 홍경록(남)/그레이스 김(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