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티라이트, 10월에 또 네 번째 22% 인상 계획
시애틀 지역 30여만 가정에 전기를 공급하는 시티라이트는 올 들어 세 번째로 9.3%의 요금인상을 단행할 예정이다.
오는 7월1일부터 적용될 이 같은 요금인상으로 가구당 월 평균 4.21달러의 추가부담이 예상된다.
연초 10%와 3월의 18% 인상에 이어진 이번 인상조치로 월 평균 860킬로와트(kwh)를 사용하는 가구의 경우 지난해보다 15달러 늘어난 57달러의 고지서를 받게된다.
시의회 관계자들은, 그러나 전기공급가 급등으로 오는 10월에 또 한차례 22% 가량 인상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누진제도 도입돼 여름에는 300kwh, 겨울철에는 500kwh 까지 kwh당 4센트 요금을 내고 초과 사용 분에 대해서는 두 배인 8센트의 요금을 부과한다.
또한, 전기 과다소비자의 절전을 유도하기 위해 여름에 1,800kwh, 겨울철 3,750kwh를 초과할 경우에는 요금이 16센트로 껑충 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