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공직도 성적순으로

2001-05-31 (목)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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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마자들 WASL 시험 보도록 주민발의안 추진

앞으로 워싱턴주의 공직에 출마하려면 뒤늦게 공부를 시작해야 할 것 같다.

고등학교 졸업 요건으로 시행되고 있는 워싱턴학력고사(WASL)를 공직자들도 보도록 강요하는 발의안이 추진되고 있기 때문이다.

주내 교육단체와 학부모들은 공직 출마자들에게 10학년 WASL 시험을 보게 한 후 시험결과 성적을 인터넷에 공개하자고 제안하고 있다.


이들은 내년 11월 주민투표에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발의안의 상정을 검토하고 있다.

조지아 가드너 주 상원의원(민주, 블레인) 등 일부 정치인들도 이 같은 움직임을 지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의회차원에서 이를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한 가드너 의원은“시험치르는 것을 위협이 아닌 기회로 간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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