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9위 차지...체중미달 아기 출산율은 늘어
미국 내 어린이들의 건강상태가 전반적인 향상추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워싱턴주의 상황은 국내 상위 10위 권에 속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민간단체인 애니 E. 케이시 재단은 10개 항목을 조사해 각주별로 비교 분석한 연례보고서를 통해 이 같은 결과를 발표했다.
워싱턴주는 가장 최근 조사연도인 98년에 영아사망률, 10대 임신 등 전반적인 어린이복지 측면에서 국내 9위를 차지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워싱턴주는 각 조사항목에서 전반적으로 개선됐지만 5.5파운드 이하의 체중미달 아기의 출산율은 90년 7%에서 98년엔 7.6%로 오히려 약간 늘어났다.
이는 주로 쌍둥이 출산이 늘고 임산부의 나이가 많아지면서 생긴 현상으로 의학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다.
주별 어린이복지 순위에서는 뉴햄프셔가 1위, 미네소타가 2위를 차지했고 오리건은 20위, 아이다호는 23위에 랭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