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몰라서 혜택 못 받는다”

2001-05-23 (수)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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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셸 시장, 업체들에 근로자 홍보 협조 요청

시 정부가 저소득 근로자들에 세금우대제도 및 각종 지원혜택을 제공하고 있지만 근로자들이 대부분 이를 제대로 모르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폴 셸 시애틀시장은 저소득층을 위한 탁아서비스, 어린이 무료 의료보험, 생계비 지원 등 프로그램이 있으나 홍보부족으로 이용도가 낮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영어를 잘 모르는 이민자들이 자신들에게 주어진 혜택내용을 잘 모르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시 당국은 기업체들에 공문을 발송하고 근로자들에게 이러한 정부지원 프로그램을 알려주도록 요청했다.

시 관계자들은 현재 저소득층을 위한 각종 지원프로그램에 책정된 수 백만달러의 예산이 낮잠자고 있다고 밝혔다.

당국은 현재 빈곤가정이나 장애자는 전기료를 50% 할인해주고 4인 가족기준 연 4만2천달러 이하의 서민가정 자녀에게는 무료 보험혜택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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