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콘딧회장 도쿄 방문...에어버스 진출에 대응
보잉은 최대 라이벌인 에어버스사의 일본시장 진출 가속화에 맞서 일본업체들과의 협력강화를 꾀하는 등 시장단속에 나섰다.
필 콘딧 회장은 22일 도쿄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우리는 (일본 업체들과) 함께 공동으로 항공기를 설계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았다”고 밝혔다.
그는 지금은 물론 앞으로도 장기적으로 일본 파트너들과 좋은 관계가 유지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슈퍼점보 747X의 개발포기 결정이 에어버스의 A380 때문이라는 소문을 일축한 콘딧은“타당성 조사결과 그런 비행기는 수익성이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해명했다.
보잉은 최근 대형기보다 는 빠른 소형기 개발에 주력하기로 사업전략을 수정한 바 있다.
일본시장 점유율이 80%에 달하는 보잉은 현재 85개 일본업체와 하청계약 또는 프로그램 파트너 협약을 맺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