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중학생이 학교서 대마초 팔아

2001-05-23 (수)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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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타코마 경찰, 13세 학생 구속

타코마의 한 담 큰 중학생이 교내에서 대마초를 판매해온 혐의로 구속됐다.
경찰은 그레이중학교의 한 교사가 진한 마리화나 냄새가 풍겨 나온 라커를 조사한 결과 안에 보관된 자켓 주머니에서 골프공 크기의 마약뭉치를 발견, 신고했다고 밝혔다.

라커의 주인인 13세의 학생은 처음에는 본인과는 관계없다고 완강히 부인했으나 추궁하자 집 근처에서 주워서 팔기 위해 학교에 가져왔다고 실토했다.
학교측은 다음날 이 소년에게서 5달러 어치의 마리화나를 구입한 학생으로부터 신고를 받았다고 공개했다.

경찰은 이 소년을 마약판매 혐의로 구속 수감하는 한편 소년이 갖고 있던 107달러를 증거물로 압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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