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APS 행사 성황...맥코믹 UW 총장, 셸 시장등 참석
한인 전문인협회(KAPS: 회장 피터 금) 주최 2001년 한인 사회지도자상에 남궁요설·박영민·데이빗 김·알렉스 최·이용화 양이 선정됐다.
18일 벨뷰 하야트 호텔에서 열린 올해 시상식에는 폴 셸 시애틀 시장 부부, 리차드 맥코믹 워싱턴대학 총장, 마사최 주경제개발 장관, 폴 신 주상원의원, 문병록 총영사 등 300여명이 참석, 성황을 이루었다.
이날 특히 고 김영수 KAPS이사의 생전의 뜻을 기리기 위해 개척자 상을‘록키 김 개척자상’으로 명명, 고 김영수씨의 딸 섀론 김양이 박영민 페더럴웨이 시장에게 수여했다.
손창묵 주경제수석 자문관은 알렉스 최 버추얼텍 대표에게 상공·전문인 상, 재미 그라시아 킹 카운티 유나이티드웨이 부간사장은 유니온 가스펠 미션의 데이빗 김 목사에게 지역사회 봉사상, 맥코믹 UW 총장은 이용화 양에게 미래 지도자상과 장학금 2천달러, 한정열 한인미술인 협회장은 사진작가 남궁 요설씨에게 예술인상을 수여했다.
문총영사는“어려움을 극복하고 성장한 한인 2세들이 한인사회의 발전을 위해 주류사회와의 교량역할을 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에 감사한다”며 KAPS임원들을 치하했다.
KAPS는 한인사회의 발전을 위해 공헌한 지도자를 미주류사회에 알리기 위해 각계로부터 수상자를 추천 받아 매년 이 시상식을 하고 있다.
상공·전문인상: 알렉스 최벨뷰 버추얼 텍사를 설립, 최근 하이텍 산업의 침체에도 불구하고 3년만에 종업원 35명 규모의 회사로 성장시켰다. 이 회사는 웹에 기초한 조이데스크를 판매하고 있다.
지역봉사상: 데이빗 김 목사시애틀 다운타운 유니온 가스펠 미션에서 무숙자들을 위한 목회를 담당하며 목회 외에 무숙자들을 위한 취업 및 가족문제 상담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미래 지도자상: 이용화우든빌 고교 12학년으로 워싱턴 장학생에 선정됐고 내셔널 아너 소사이어티 회장·과학 클럽 부회장 등을 맡았다. 우든빌 시장으로부터 특별상을 받기도 했다. MIT에 진학예정이다.
예술인상: 남궁 요설워싱턴대학(UW) 음악대학원을 졸업한 후 57년부터 사진작가로 활동, 78년 시애틀 미술박물관에서 작품전시를 한 바 있다. 현재 윙루크 아시안 박물관과 시택공항에도 그의 작품이 걸려 있다.‘자연을 보는 예술가의 관점’등 저서가 있다.
개척자상: 박영민미국에서 한인 이민 1세로는 두 번째로 시장에 선출돼 재미 한인들의 주류사회 진출에 고무적이고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95년 시의원에 처음 당선된 후 재선, 부시장을 거쳐 2000년 시장에 선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