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사의 공동 창업자로 억만장자인 폴 앨런이 레이크 유니언 남쪽 땅을 대량 매입해 관심을 끌고 있다.
앨런이 운영하는‘시티 인베스터스’는 시애틀 시로부터 2천80만달러에 달하는 8필지의 땅을 구입하기로 계약을 체결했다.
회사측은 이 자리에 상업건물과 함께 공공주차장, 서민주택, 박물관, 문화시설 등을 건립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앨런은 전에도 유니온 레이크 남쪽 연안 땅을 대량 매입한 바 있다.
폴 셸 시장은 이번 계약을 통해 이 지역이 업무와 주거를 동시에 할 수 있는 곳으로 탈바꿈할 것이라고 크게 환영했다.
지역 주민들은 그 동안 시 소유로 개발 사각지대였던 사우스 레이크 유니언 지역이 다운타운이나 부두 지역과 같이 개발되기를 희망하고 있다.
시 당국은 토지매각으로 벌어들인 수입으로 교통난 해결을 위한 도로건설투자와 서민용 주택건설에 사용할 예정이다.